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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3

[국내여행] 경북 안동 법흥사지 7층전탑에서 월영교 근처까지 안동 임청각 옆에는 탑이 하나 서 있다. 옆으로 조금 걸어가면 집이 하나 보이는데 고성 이씨 종택이다. 그 집 앞에 큰 탑이 하나 서 있고 그 오른쪽은 방음벽으로 막혀서 답답하게만 보이는 곳이 나온다. 이 철길 방음벽은 조만간 사라질 일이 있다니 앞으로를 기대해 본다. 가까이 가보니 고성 이씨 탑동종택이라 써 있다. 이 동네 이름이 탑동이었나보다. 아마 탑이 있어서 탑동이었겠지. 전탑이라는 이름대로 벽돌로 쌓은 탑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탑이 깨끗하다. '그리 오래된 탑이 아닌가?' 입간판을 보니 법흥사라는 절은 통일신라 시대 절이다. 조선 성종 때까지 법흥사가 2칸정도 남아있었다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보아 세력이 융성할 때 탑을 만들었다가 시대가 흐르면서 점점 세력이 약해져서 쇠한 것 같다. 탑 뒤편으로.. 2020. 2. 6.
[국내여행] 안동 임청각.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우물 있는 집 임청각의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 중에 '임청류이부시臨淸流而賦詩 맑은 시냇가에 앉아 시도 짓는다.'는 구절에서 따왔다. 안동역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걸어서 15분정도면 철길 옆으로 이런 표지판이 보인다. 이 사진 뒤 쪽에 귀신이 붙었다던 은행나무가 길 한가운데 있었는데, 이미 잘렸는지 지금은 보이지 않았다. 집 앞으로 보이는 방음판들은 바로 앞이 기찻길이라는 걸 알려준다. 실제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임청각이 보인다. 원래는 임청각이 더 넓었다고 하는데 철길을 옮기면 다시 복구가 될지... 곧 기차길을 걷어내고 임청각의 옛 모습을 복원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임청각 둘레길을 걸어서 산책할 수 있도록 산길을 닦아놨다. 다 도는데 15분정도 걸린다. 집 안에 우물이 있는 집을 봤는가? 우리나.. 2020. 2. 2.
[국내여행] 안동역 역사 주변 구경 안동은 정말 많이 가 본 도시다. 학생들을 데리고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등으로 답사를 몇 번이고 갔었다. 그런데 이번처럼 혼자서 기차를 타고 안동역에서 내려서 돌아다닌 적은 처음이다. 안동이라는 시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아담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마 안동시가 커지면서 시 외곽으로 역사를 이전하려고 준비 중이지 않을까 한다. 안동역 뒤로는 안동호에서 이어지는 낙동강이 흐른다. 가수 진성 님이 부른 안동역에서는 노래비로 이곳을 지키고 있다. 노래비 뒤편에는 노래소개와 노래비를 누가 어떻게 세우게 되었는지 적혀있다. 종합관광안내소가 보여서 가까이 가봤다. 한쪽 벽에 관광안내도가 크게 붙어있다. 동기를 만나기 전에 오늘 가고 싶은 곳을 대강 짚어보며 생각해두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한.. 2020.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