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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5

[수련일기] 매일 조금씩 변하는 것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텃밭을 한 바퀴 돌고 태극권을 수련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진퇴고반정을 유념하며 밟고 무게중심의 이동에 맞춰 붕리제안 채열주고의 8문이 여닫힌다. 여기까지가 내가 이제 겨우 할 수 있는 것이다. 내 근기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을까? 사람들이 잠깐 눈을 떼고 있던 동안도 풀과 나무는 자라는 걸 멈추지 않았다. 내 수련도 이와같을 수 있길... 최근 유산소운동량과 걷기가 부족한 것을 느낀다. 대사량이 줄었는지 살은 빠지는데 몸이 남긴 영양을 지방으로 쌓는 것 같은 느낌이다. 체중은 줄어드는데 몸부피가 늘면 부은 것이 거나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느는 거니까. 내일부터는 조금 더 걷고 뛰어야겠다. 2020. 5. 6.
[수련일기] 밤 수련 무극장과 유연공을 하고 37식을 했다. 그리고 30분 동안 공원 주변을 걸었다. 공원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개를 데리고 나온 웬 부부 한 쌍만 봤는데 목줄 풀린 개가 먼저 내게 잽싸게 달려온다. 작고 허리가 긴 녀석인데 성질이 사납다. 래시(?)나 리트리버같은 털 긴 녀석이랑 잡종인거 같은데.. 아마 작은 아이였다면 어쩔줄 몰라했을 것이다.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위협행동으로 느끼지 않게 눈을 맞추지 않으려 하니 기어코 돌아와 내 눈앞에 대가리를 들이밀며 짖는다. 내가 쫄보인지라 칠 준비를 하고 가만히 있으니 개주인 부부가 급히 와서 데려간다. 자기들도 그렇게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 될 줄 몰랐(?)겠지. 하지만 애완동물 주인이면 어느정도는 생각하고 미리 주의하고 있어야한다. 아마 밤이라 공원에 올 사.. 2020. 5. 4.
[수련일기]근육통이 있을 때는 천천히 오래 걷는다. 이사 후에 찾아오는 근육통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늘은 무극장을 잠시 한 뒤에 마스크를 쓰고 계속 걸었다. 사람이 많이 안 다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한적하니 좋다. 1시간 가량 걷고 나니 몸에서 땀이 난다. 땀이 나고 나서야 굳은 근육이 조금 풀려서 근육통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졌다. 다만 허리와 골반 사이 요추쪽 근육은 굳은 것이 아직 안풀렸다. 걷는 것으로 몸을 풀고 나서야 37식을 한 번 했다. 이제 날이 점점 따뜻해져가니 몸에 긴장이 풀릴텐데... 내가 의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몸의 부위 말고도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몸의 부분들도 건강할 수 있도록 잘 추슬러 봐야겠다. 2020. 3. 10.
[수련일기] 몸이 굳으면 더 걷는다. 허리가 단단하게 굳어가는 느낌이다. 근육이 약간 조이는 느낌이 든다. 무리해서 뭔가를 하지는 않았는데....살이 더 붙는 건가? 아니면 지금 날이 차서 몸이 긴장해서 그런건가? 살은 이미 허리에 많이 붙어있어서 살이 쪄서 그런거 같지는 않고, 오늘 비가 오려는지 공기가 무거워서 근육이 미처 안 풀린 것 같다. 오늘은 다른 수련은 안하고 속보(빠르게 걷기)로 3분씩 걷기를 했다. 오보(五步)와 관절의 연동을 생각하면서.... 몸에 열을 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20분이 넘게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가슴과 등에서 열감이 오른다. 그런데 이렇게 심부혈액순환은 잘 되고 있는데, 말초의 혈액순환이 아직 쉽지 않은지, 손끝과 발끝이 차다. 어깨 바깥쪽 팔뚝과 무릎 위 허벅지 쪽도 .. 2020. 1. 22.
[수련일기]보통의 태극권 수련 한국에 들어와 집 앞 사적공원에서 수련을 한 지도 10개월이 됐다. 여름에는 새벽녘에 수련을 하고 겨울에는 저녁무렵이나 아예 사람이 없는 밤에 운동을 한다. 속보와 달리기 15분으로 몸의 체온을 높이고 긴장을 풀기 시작해서 유연공으로 10분동안 관절을 푼다. 태극권 24식과 37식을 두 번씩 반복하고 나면 이미 몸에 땀이 촉촉하다. 다시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10분정도 걸어서 운동을 마무리 한다. 최근 날이 추워져서 초반 체온을 높이고 몸을 푸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운동을 마치고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집으로 빨리 돌아간다. 201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