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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제국주의의 새벽
남쪽숲
2025. 2. 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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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황을 보면 맥킨리의 특정 관세와 금본위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어찌보면 레이건 때 미국이 취하던 모습을, 자국에 유리하고 타국을 착취하는, 되돌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빨리 끝내려는 모습으로 그 속내를 읽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방어적 자국중심주의라고 생각했다가 패권주의로 회귀하고 싶다는 속내를 읽었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전략물품을 사재기하던 여러 국가들을 꾀어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갈 것이다.
가장 우려되는 국면은 신제국주의를 표방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면 세계가 다시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아래에서 먹고 먹히는 잔인한 전쟁을 열어갈 것이다.
젊은이는 총을 들려 전장으로 보내지고 늙은 권력자들의 가슴에는 훈장이 늘어날 것이다.
사회는 혼란이 가득해지고 그 사이에 힘없고 외로운 이들은 다시 고통받을 확률이 높다.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문명은 인간의 편리를 위한 도구다.
문명 수준이 높은 것으로 다른 존재를 억압하고 파괴한다면 결국 그 또한 파괴의 수레바퀴에 끼여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상생의 길을 찾는 자들이 지치지 않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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