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

[생각]주 4일제에 대한 생각

남쪽숲 2025. 5. 3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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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쉴 수 있고 자유시간을 누리는 것이 좋으니 나도 찬성이다.
들리는 이야기들은 주 4일제가 능률은 그대로거나 혹은 더 높이고
휴식일을 더 늘릴 수 있다는 논리가 대부분이다.

내가 찬성하면서도 걱정하는 부분은 휴식하는 동안 감당해야할 사회적 비용이다.
공공기관이나 학교, 병원, 은행들도 휴일이라고 문을 닫을텐데
그 사회적 비용을 어떻게 처리하는가하는 문제다.

당장에 휴일이 느는 것은 좋으나
휴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의 아이들과 학생들은 누가 돌보는가.
휴일 문을 닫은 병원이 아픈 사람들의 진료는 어떻게 볼 것인가.
회사의 유동통화에 대한 문제들을 상담할 은행창구가 문을 닫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각각의 공공서비스가 멈춘 동안은 사회의 엔트로피가 높아져 무질서도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예산을 더 들여 대체인력을 쓴다든지, 서로 다른 날짜에 쉬게한다든지 해서 단순히 공백을 메우는 등
뭔가 일거리가 더 늘어나는 복잡한 해결방법이 아니라
누가봐도 쉽게 처리할 간명한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주 4일제가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방법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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