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24식 세부 가르침, 42식 확인

남쪽숲 2025. 4. 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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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이 시작되기 전 진선생님이 우리를 따로 부르셨다.
42식을 같이 하면서 보여주시고 세부사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알려주셨다.
진식같이 힘있는 권가만 멋있는 것이 아니라 동작의 표준을 잘 지킨 권가는 멋이 있다는 걸 보여주셨다.

수련시간 막바지에는 배선생님께 42식을 확인해보라고 하셨다.
배선생님과 42식을 처음부터 함께하면서 동작을 확인받았다.
루슬요보 등의 동작에서 손이 나갈 때 누워서 나가서 마지막에 장저가 바로 서야하는 부분을 알려주셨다.

진선생님이 오셔서 배선생님께 42식 전체 권가의 흐름과 동작의 형태를 확인하고
이만하면 42식을 끝내도 되겠다는 말을 하셨다.
그러면서 이제 진식을 본격적으로 배우면 되겠다고 하신다.

나는 내심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직 약하고 통증이 있는 오른쪽 무릎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진식을 하면서는 진각을 하게 될텐데 그간 회복하고 단련하긴 했지만
약해진 내 몸이 격렬한 힘의 흐름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해보는 거다.
모자라면 채우고 넘치면 덜어내자.

수련이 시작되고 나서는 24식 후반부를 다시 짚어주셨다.
운수 이후의 등각이나 단편하세 독립세 옥녀천사 등의
세부동작의 의미와 방향, 규격 등을 가르쳐주셨다.
특히 손의 높이와 방향을 확인해주시면서 힘의 흐름을 보여주시려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4월말에 있을 대회때문에 더 신경써서 듣게 된다.
하나씩 계속 연습해서 자연스럽게 몸에 붙여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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