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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이해]해부학. 다리와 발-014.아킬레스힘줄: 아킬레스가 누군지 아는가? 사진: 위키미디어 수련에서 하반신은 정말 중요하다. 몸의 방향과 이동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발로 밟고 차거나 무릎으로 밀고 치는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넘어서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지면과 우리가 이어지는 힘의 연결통로라는 것에 있다. 하반의 탄력이 그 힘을 증폭시키기까지 한다. 보통 힘의 사용에서 나선경을 표현할 때 그 시작점은 발안쪽끝과 바깥쪽끝이 되고 발목과 장딴지를 타고 올라 무릎을 거쳐 허벅지를 오른다. 이 표현만 보아도 하반의 나선 탄력(스프링)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하퇴의 장딴지에는 장딴지근(비복근)과 가자미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두 개의 근육 모두 발목 뒤에 있는 아킬레스건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두 갈래의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을 합해 종아리세갈래근(하퇴.. 2020. 1. 17.
[수련일기] 탄력있는 몸을 만들자. 사진: pxhere 겨울이라 몸이 열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때다. 그래서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 자신이 많이 먹는다는 것을 알아챈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계획한다. 몸에 붙은 원래 없던 살들이 신경쓰이는 것이다. 아마 지금쯤 사람들이 신년 다이어트를 한 번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몸에 살이 붙는 것이 신경쓰이지만, 그보다는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다. 살아있는 몸은 부드럽고 탄력이 있다. 죽은 몸은 딱딱하고 탄력이 없어진다. 그럼 사람 몸의 탄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사진: pixabay 뼈는 기본적으로 딱딱하다. 뼈에서 탄력의 기본을 찾는다면 관절부의 활액이 든 연골조직을 볼 수 있겠다. 근육은 어떤가? 근육은 뼈와 결합해서 수축과 이완을 통해 뼈대를 움직인다. 근육 자체의 탄력과 뼈와 결합해서 움.. 2020. 1. 17.
[책]세계를 품은 스페인 요리의 역사 - '7장 아로스arroz(쌀)' 거기도 밥을 먹나? 스페인 사람들도 쌀을 먹는다. 아마 서양이라 빵만 먹는 줄 알았는데 쌀밥을 먹는 것에 충격을 받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마 오렌지처럼 이슬람사람들의 이베리아반도 진출이 쌀의 생산 보급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대표적인 스페인 쌀 요리는 빠에야일 것이다. 채소, 고기, 소시지, 해산물 등을 넣은 밥요리다. 내가 남미에서 제일 많이 먹은 밥 요리는 차우파chaufa(볶음밥)이다. 스페인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남미지만 이런 것에서 차이가 난다. 스페인에서 쓰는 쌀은 약간 둥근 쌀이다. 'Tipo medio띠뽀 메디오'라고 부르는데 찰기는 적고 탄력이 있다. 주변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Tipo largo띠뽀 라르고'를 많이 생산하고 먹는다. 가끔 'Tipo Japonica띠뽀 하포니까.. 2020. 1. 16.
[육체이해]해부학. 다리와 발-013.발목과 발바닥: 족저근막염은 들어봤지? 사진: 위키미디어 발목 관절의 생김새? 인체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운 부위는 발이다. 그 발을 버티고 이어주는 곳이 바로 발목. 발목에는 7개의 발목뼈(족근골)가 있다. 이 중 두 개는 특히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말뼈(거골)과 발꿈치뼈(종골)이다. 발목 관절은 이중구조로 되어있다. 위층의 관절은 종아리의 뼈와 목말뼈 사이에 있어 발목관절이라고 한다. 아래층의 관절은 목말뼈와 그 밖의 발목뼈 사이에 있다. 목말뼈가 중간에서 아래 위 관절을 이어주고 두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이다. 목말뼈의 윗면은 앞뒤 방향으로 둥근 원통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위에 정강뼈의 아랫면이 얹혀 있기 때문에 앞뒤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펴는 운동, 즉 발바닥을 향해 구부리는 발바닥굽힘(저굴底屈)과 발등을 향해 구부리는 발등.. 2020. 1. 16.
[수련일기] 미세먼지가 많다? 맑은 하늘을 며칠째 못 봤다. 구름이 하늘을 가린 날씨가 매 아침을 연다. 미세먼지는 좋음인데, 초미세먼지는 한때나쁨인건 뭘까. 아침 내내 나쁜 것 같다. 오후에는 나으려나. 정보를 너무 세세하게 구분하는 것도 사람들의 인식을 흐릴 수 있는 방편이라고 본다.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만큼은 아닌 거 같아서 외부에 오래 있지만 않기로 했다. 무극장을 하고, 유연공을 했다. 허리를 세우고 몸통을 앞으로 숙이는데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이 당겨왔다. 어제까지만해도 아무 느낌이 없던 곳이었는데...당겨진 자리까지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다시 다리를 펴고 검을 잡을 때의 대도세 걸음으로 햄스트링 부분의 혈액순환을 시켰다. 요즘 거의 매일 느끼는 거지만, 겨울이라 몸이 열리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 37식을 연.. 2020. 1. 16.
[생각] 지금의 사회현상. 생각보다 빨리 왔을 뿐이다. 독신의 삶이 경제적으로 유리해지는 사회. 그것이 생각보다 일찍 왔을 뿐이다. 거시적 경제의 크기는 커지는데, 개인에게 돌아가는 재화가 한계를 가질 때, 인간은 선택하게 된다. 처음에는 '맞벌이'를 선택하게 되고, 육아는 두 사람이 버는 것의 여유로 채우게 된다. 사실 그것은 채우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무리짓고 결혼을 하는 것은 후손을 낳아서 기르는 과정을 '함께하는 행복'을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이 '박탈'된다. 그 다음은....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혼자 살아가야 하는가?'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의 2030이 맞이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사회가 아무리 무언의 압박.. 2020. 1. 15.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2.어깨 뼈: 어깨 결림의 원인을 찾아보자. 사진: 위키피티아 자유로운영혼. 어깨뼈. 어깨뼈는 매우 잘 움직인다. 팔을 위로 들어올리면 어깨뼈도 위로 회전해서 어깨관절 부위가 들어올려진다. 정권을 지르면 어깨뼈도 앞으로 회전해서 어깨관절이 앞으로 나간다. 이렇게 어깨뼈가 잘 움직이는 이유는 가슴뼈대와 연결이 약하기 때문이다. 아마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익숙하게 본 뼈일 것이다. 가슴 뼈대를 가슴우리(흉곽)라고 한다. 가슴우리와 어깨뼈를 연결하고 있는 것은 빗장뼈 하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몸통과 어깨가 이어지는 것은 빗장뼈가 지지대로는 전부고 나머지는 힘줄과, 근육이 잡고 있는 것이다. 빗장뼈 안쪽 끝은 가슴우리 앞면과의 사이에 관절을 이루고 있다. 빗장뼈의 바깥쪽 끝은 어깨뼈의 봉우리 부근과 인대로 이어져 있다. 가슴우리와 어깨뼈 사이의 연결.. 2020. 1. 15.
[육체이해] 경락학 수업 6차시 Sistema del cuerpo humano 12정경과 기경팔맥을 통틀어 자기 경혈을 가진 것은 12정경과 임맥, 독맥의 14개 뿐이다. 나머지 6개의 경맥은 경혈이 따로 없다. 전에 말한 것처럼, 12정경에서 기운이 넘치거나 모자라면 기경팔맥으로 넘쳐흐르거나, 기경팔맥에서 기운을 끌어와서 쓴다. 그러므로 기경팔맥에까지 기운이 넘치거나, 막히거나, 말라서 문제가 생기면 몸에 ‘병’이 난다. 경락의 방향은 수삼음(수태음폐경, 수소음심경, 수궐음심포경)은 가슴에서 손끝으로, 수삼양(수양명대장경, 수태양소장경, 수소양삼초경) 손끝에서 얼굴로, 족삼음(족태음비경, 족소음신경, 족궐음간경) 발끝에서 가슴으로, 족삼양(족양명위경, 족태양방광경, 족소양담경) 얼굴(머리)에서 발끝으로 흐른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12정경 중에 수궐음심포경, 수소양삼초경, 족소양담.. 2020. 1. 15.
[수련일기] 새벽잠을 설치다. 어제 새벽에 잠을 깼다. 새벽 1시 반쯤 목 뒤가 서늘해서 일어났는데, 그 뒤로 1시간정도 잠이 들지 않았다. 보통은 다시 누워서 30초정도만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을 가라앉히면 잠이드는데, 가끔 이러는 경우가 있다. 자세에 문제가 있는가 해서 잠자리 자세를 바꿔보기도 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어제 강의섭외 이후에 다른 선생님과 강의 방식으로 통화를 했는데 뭔가 내게 정신적인 변화가 있었나보다. 강의를 조금 더 발전시켜보려고 도움을 구했는데 흔쾌히 응해주고 도움을 줘서, 내가 흥분했나보다. 아침에 다시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무극장을 하면서 몸의 감각을 깨우고, 유연공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고 열었다. 비크람 요가 자세를 조금 더 해봤는데 태극권이 가동범위 내에서 관.. 2020. 1. 15.
[차]대만차. 일월담 홍차를 맛보다. 새해부터 마시기 시작한 차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대만에 다녀온 지인이 선물해준 일월담 (아살모-보통 '아쌈'이라 부른다) 홍차이다. 남투현 일대에서 재배되는데 아마도 인도에서 들여온 대엽종의 차나무에서 채집한 잎일 것이다. 이전에 원래 생산하던 소엽종 차가 향이 부족해서 대엽종을 들여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과연 향이 좋은지 마셔보면 알겠지? 포트에 물을 끓이면서 차를 마실 준비를 했다. 집에 개완이나 다른 다구를 준비해 둔 것이 없어서, 그냥 평소 마시던 찻주전자에 넣기로 했다. 물 온도와 양은 내가 조절하면 되니까. 유통기한은 2022년까지이지만... 내가 차를 마시는 양으로 보아, 아마 이 차는 2020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 찻물을 우리며 올라오는 냄새를 맡으니 과연 향이 좋다. 전문.. 2020. 1. 15.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1.어깨 관절: 탈구와 오십견 조심할 나이 무엇이 어깨관절인가? 어깨관절은 어깨뼈 바깥쪽에 있는 접시오목(관절와)이라는 얕은 오목과 위팔뼈 상단의 둥그스름한 위팔뼈머리(상완골두) 사이에 형성된 관절이다. 관절이 공모양을 하고 잇어서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 어깨관절은 움직임이 자유로운 만큼 약히지거나 손상되기 쉽다. 관절이 빠지는 것을 탈구라고 하는데, 실제로 어깨관절은 탈구가 자주 일어난다. 평소에 어깨관절이 탈구되지 않는 이유는? 어깨관절은 쉽게 탈구되지 않도록 여러가지 장치가 있다. 예를 들면 어깨뼈의 접시오목(관절와)은 크기가 작고 얕기 때문에 위팔뼈머리와의 접촉면을 크게 하려고 접시오목 둘레에 연골이 입술처럼 내밀어져 있다. 이를 '오목테두리(관절순)'라고 한다. 뼈가 접촉하는 면적을 넓히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 셈이다. 또한 어.. 2020. 1. 14.
[책]세계를 품은 스페인 요리의 역사 - '6장 오르딸리사'는 무엇인가? 식용가능 채소는 다 오르딸리사이다. 베르두라는 녹색채소의 의미가 강하다. 초록색이라는 뜻을 가진 베르데가 여기서 파생됐기 때문이다. 스페인이 사용한 식재료들은 콜럼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설명할 수 있다고 책은 설명한다. 아마도 '대항해시대'의 까스띠아 왕국을 염두에 두고 말하는 것이겠지. "Contigo, Pan y cebolla. 당신과 함께라면 빵과 양파만으로도" 가난에도 양파는 기본이라는 말이겠지.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 살 사람이 있을까? 콜럼버스 이전을 상징하는 채소는 양파다. 이집트에서 풍부하게 사용해온 요리재료인 양파는 현재 세계 어디에 가도 볼 수 있는 기초 요리재료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도 굉장히 평범하게 사용되는 재료이다. 거의 4계절 내내 볼 수 있다. 감자와 토마토는 콜럼버스 이후.. 2020. 1. 14.